국토부가 이번 엔진 전수점검(BSI: Bore Scope Inspection, 내시경을 활용한 엔진내부 검사) 실시결과, 점검대상 항공기 39대 중 21대에서 4단계 저압터빈 내부 부품(Blade Outer Air-Seal)에 미세 균열이 발견됐다. 대한항공은 24대중 10대, 아시아나항공 15대중 11대다.
미세 균열이 발견된 부위는 제작사 매뉴얼에 평상 시 점검토록 하는 기준이 설정돼있지 않은 부위로 4단계 저압터빈 내부 부품(Blade Outer Air-Seal) 으로 확인됐다.
엔진 제작사의 전문 엔지니어가 방한해 점검결과를 확인했고, 엔진 제작사와 제작당국은 균열 허용범위와 후속조치 필요사항 등의 기술검토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항공사와 우리 부로 통지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엔진 반복정밀검검 시에 항공안전감독관이 참여해 점검결과를 확인하고 제작당국의 기술검토를 받고 문제가 없는 경우에 한해 운항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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