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전북특별자치도법' 통과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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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1-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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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법 심사 국회 행안위 위원, 여야 지도부 면담…연내 국회 통과 호소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17일 정우택 국회 부의장을 만나 전북특별자치도법 통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사진=전라북도]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올해 정기국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법 통과를 위한 총력전에 벌였다. 

김 지사는 17일 국회를 방문해 법안 심사 관련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 법안 심사 소위 위원들과 각 당 지도부를 연달아 만나 압박 설득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김 지사의 특별자치도 관련 15번째 건의활동으로, 11월 상임위 처리 실현이 목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4월12일 안호영 의원이 특별법안을 발의한 데 이어 8월 18일 한병도 의원, 정운천 의원이 각각 특별법안을 발의해 여야 협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안호영 의원 발의안은 총 42개 조항으로 전 분야 특례를 총 망라해 정부지원을 극대화하는 지원방안을 담고 있다. 

한병도 의원 발의안은 26개 조항, 정운천 의원 발의안은 28개 조항으로 자치권 강화와 투자 관련 조문으로 구성돼 법안 통과를 목표로 전략적으로 설계됐다.

김 지사는 이번 활동에서 여야 핵심인사를 만나 전북 특별자치도의 필요성과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더 나아가 전북의 청사진에 대해 간략히 제시하면서 설득을 강화했다.

김 지사는 “새만금 기반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전북 발전과 국가균형발전 시대를 열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들고 “3특 중 제주, 강원이 이미 특별자치도가 된 상황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법안도 시급히 상정해 통과시켜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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