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17일 개최된 2022년 제20회 전국한우경진대회 경북 대표로 출전한 남산면 최연재 농가가 경산우2부문 최우수상 및 챔피언상을 수상해 다시 한번 경산 한우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경산시가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주관한 이 날 행사는 한우 암소의 개량성과를 평가하고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됐으며, △축산관련기관 △한우농가 △지역축협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농고(축산과)를 졸업 후 타 직종에 종사하다 15년 전부터 부친이 운영하던 농장을 이어받은 최연재 씨는 △번식우 20두 △비육우 20두 △송아지 20두를 유지하며 철저한 기록관리뿐만 아니라 발육 부진 송아지 조기 도태 등 기본에 충실한 사육 방식으로 한우 사육에 모범을 보였으며, 지난달 7일 경북 문경에서 개최된 경북한우경진대회에서도 경산우 2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경산시(시장 조현일)와 경산축협(조합장 백운학)은 경산한우의 품질향상과 경산축산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도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한우 사육에 필요한 다양한 시설·장비 보조사업과 질병 예방 사업 추진뿐만 아니라 농가별 사양관리 교육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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