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행사는 광둥성 무역촉진회와 광둥 국제 상회에서 주관했고 광둥성 주한 경제무역 대표처가 주최했다. 주한 중국대사관 곡금생 참사관, 광둥성 무역촉진회 추이수앙 부회장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현장에서는 김형주 전 국회의원이 축사를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서울시청와 경기도청,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둥성 투자 대표, 기업인 등 인사 80여 명이 참석했다.
광둥성 무역촉진회 추이수앙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행사에 참석한 모든 내빈과 관계자들, 오랜 기간 광둥의 경제 사회 발전을 지지해 준 각계 인사들에게 감사하다"며 "한국 기업들이 웨강아오 대만구 지역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하고 이번 행사가 중국 진출, 글로벌 확장이라는 새로운 발전의 시작점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광둥성 주한 경제무역 대표처의 김정무 수석대표는 광둥성 투자 환경과 대표처 업무 등을 소개했다.
웨강아오 대만구는 홍콩, 마카오 2개의 특별행정구 및 광둥성 주삼각 9개 도시를 포함하며 총 면적 5만6000㎢, 총 인구 약 8600만 명에 달하는 중국 최대 개방 지역이자 최고의 경제력을 가진 지역 중 하나다.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 30년 동안 양국은 서로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였으며, 최근 몇 년 동안 광둥성과 한국의 경제 무역 투자 협력 수준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광둥성의 한국에 대한 수출입 금액은 4564억 위안으로 같은 기간 한중 총 무역량의 19%를 차지한다. 한국은 광둥성에서 다섯 번째로 큰 수출입 시장이다.
김정무 수석대표는 "이번 2022 웨강아오 대만구 글로벌 투자 콘퍼런스 개최를 통해 한중 경제무역 교류 증진과 RCEP을 활용한 다양한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협력과 투자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