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내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보상 및 예우 강화를 위해 다음달 중순 다양한 할인혜택이 제공되는 ‘힘쎈충남 보훈카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보훈카드는 지난 7월 20일 김태흠 지사와 도내 보훈단체장 간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 중 하나로, 적극행정을 통해 3개월 여 만인 이날 NH농협은행 충남본부와 카드 출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12월 20일 보훈카드 발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NH농협은행, 농·축협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카드는 도내 하나로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이용 시 5%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도내 226개 하나로마트 이용 시에는 5% 현장할인 혜택이 추가로 제공돼 총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주유 △온라인쇼핑 △카페 △편의점 △배달앱 △영화 △대중교통 △놀이공원 등 이용 시에도 혜택이 적용된다.
할인혜택은 전월 실적 30만 원 이상 이용 시 제공되며, 전월 실적이 증가할수록 월간 통합 할인 한도가 늘어나는 방식이다.
이날 농협 충남세종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보상 및 예우’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이종욱 농협충남세종지역본부장, 정해명 충남하나로마트 선도조합협의회장, 윤상운 NH농협 카드분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를 국가 및 도에서 책임진다는 사회적 신뢰를 구축하고, 도내 보훈대상자를 위한 복지 및 ‘나라사랑 정신’ 확산에 협력해 나아간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이번 협약은 국가보훈대상자의 보훈에 보답하고, 자긍심을 높이는데 데 의의가 있다”며 “큰 희생에 비해 국가의 보훈과 예우가 그동안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만큼 앞으로도 지방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상의 보훈을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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