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TV'로 재탄생한 U+tv "시청환경 혁신해 MZ세대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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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11-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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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시간 방송·VOD·OTT 통합 추천·검색으로 편리한 시청 경험 제공

  • 결합 요금제 2종, 미디어 할인 멤버십 등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봬

LG유플러스가 자사의 IPTV 서비스인 U+tv에 OTT, 실시간 방송, VOD 등을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도록 시청 환경을 혁신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자사의 IPTV 서비스 U+tv를 개편하고, 4대 플랫폼 전략 중 하나인 '놀이 플랫폼' 전략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OTT, 실시간 방송, VOD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해 시청 환경을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MZ세대 90% 이상이 OTT를 이용 중이고, 평균 2.7개를 동시에 구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2개 이상의 OTT 구독자 1000명을 조사한 결과 주요 연령대(20~44세)의 약 60%가 TV와 OTT를 주 5일 이상 시청하며, TV로 OTT를 시청한다는 응답은 71%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이용자는 번거로운 콘텐츠 탐색, OTT별 사용성 차이, 요금 부담 등을 불편 사항으로 꼽았다.

'OTT TV'로 개편된 U+tv는 △편리한 시청 경험 △맞춤형 콘텐츠 추천 △합리적인 요금이 특징이다.

우선 실시간 방송을 보는 동시에 화면 하단의 '런처'를 통해 OTT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원하는 콘텐츠를 검색하면 실시간 채널·VOD·OTT 중 시청 가능한 플랫폼을 알려주고, 실시간 채널의 경우 시청을 예약할 수도 있다.

인물이나 채널에 대한 급상승 인기 순위도 제공해 시간대 별 인기 채널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총 7개로 프로필을 세분화할 수 있어 TV를 공유하는 가족들도 개개인의 시청 패턴을 유지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제공되는 'OTT·VOD 통합 랭킹' 콘텐츠 탐색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킨다는 계획이다.

기존 UHD2 이상 IPTV를 이용 중이라면 별도의 셋톱박스 교체 없이 OTT TV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최적화한 리모컨도 선보여,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개편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요금제를 선보이고, U+tv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IPTV OTT 요금제는 '프리미엄 디즈니+ 요금제'와 '프리미엄 넷플릭스 요금제' 2종으로, 실시간 채널과 OTT 무제한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모두의 할인팩'은 보고싶은 콘텐츠가 많은 고객을 위해 기획된 '미디어 할인 멤버십'으로, OTT뿐만 아니라 유료방송, 영화, 방송사 월정액 등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의 구독 플랫폼인 '유독'에서 주요 OTT를 구독하면 하나만 선택해도 매월 최소 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타사 고객도 유독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내년 초에는 애니메이션 전문 OTT 라프텔도 편입된다. 또 미국 CBS 드라마, 공연예술 콘텐츠도 독점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소비자서비스그룹장은 "U+tv는 OTT와의 상생 및 협력을 통해 시청 전·중·후에 이르는 모든 여정에서 고객의 미디어 시청 경험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U+tv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콘텐츠 소비 패턴을 분석해 얻은 데이터로 신사업 기획에 다시 반영하는 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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