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한림원, 각 분야 최고 연구자 28명 2023년도 정회원으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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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11-2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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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각계 최고 연구자 28명을 2023년도 정회원으로 선출했다.

과기한림원은 지난 17일 2022년도 제2회 정기총회를 열고 분야별 2023년도 정회원 28명을 선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정책학부에 1명, 이학부에 9명, 공학부에 9명, 농수산학부에 5명, 의약학부에 4명이 선출됐다. 28명의 평균 연령은 만 54.3세다. 박홍규 고려대 물리학과 교수가 최연소(1976년생) 회원이다. 여성 정회원은 김소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 1명이다.

과기한림원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해 선도적 연구 성과를 내고 해당 분야 발전에 현저히 공헌한 과학기술인을 정회원으로 선정한다. 정회원 선정을 위해 책임저자(corresponding author, 교신저자)로서 발표한 대표 논문 10편에 대해 연구업적의 수월성 및 독창성, 학문적 영향력과 기여도 등을 중점 평가하는 등 3단계 심사 절차를 밟는다.

유욱준 과기한림원장은 "한림원은 정회원 선출 시 각 학문의 특성을 반영한 학문 및 산업 발전에 대한 공헌도, 인재양성 기여도 등을 정성적으로 종합평가하고 있다"며 "각 분야 탁월한 전문가들을 새롭게 영입한 만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림원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은 물론, 사회적 공헌과 역할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기한림원 2023년도 각 부 정회원을 보면 과학기술정책을 연구해 온 김소영 KAIST 교수가 정책학부 정회원이 됐다.

강명주 서울대 교수(수학), 김창영 서울대 교수(물리학), 박정영 KAIST 교수(화학), 박충모 서울대 교수(생물학), 박홍규 고려대 교수(물리학), 안지훈 고려대 교수(생물학), 이규철 서울대 교수(물리학), 이성근 서울대 교수(지구과학), 최원식 고려대 교수(물리학)가 이학부 정회원이 됐다.

고승환 서울대 교수(기계공학), 권일한 한양대 교수(환경공학), 김광호 부산대 교수(재료공학), 김재국 전남대 교수(전자재료), 박재형 성균관대 교수(고분자공학), 안성훈 서울대 교수(기계공학), 차형준 POSTECH 교수(생물공학), 한흥남 서울대 교수(금속재료), 홍용택 서울대 교수(전자공학)가 공학부 정회원이 됐다.

박기훈 경상국립대 교수(농학), 윤철희 서울대 교수(축산·수의), 이우균 고려대 교수(임학), 이현규 한양대 교수(식품·영양), 정원교 국립부경대 교수(수산)가 농수산학부 정회원이 됐다.

고성규 경희대 교수(한의학), 국현 전남대 교수(기초의학), 민정준 전남대 교수(임상의학), 조동규 성균관대 교수(약학)가 의약학부 정회원이 됐다.

과기한림원은 오는 2023년 1월 13일 과기한림원 회관에서 '2023년도 신입 정회원 입회식'을 개최한다. 이 행사를 통해 신임 회원 연구 업적을 소개할 계획이다. 행사는 과기한림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사진=한국과학기술한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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