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최하고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후원하는 ‘책 읽는 대한민국 시상식’에서 책 읽는 지자체 대상(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상)을 지난 2020년 수상 이후 또 다시 수상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책 읽는 지자체 대상’ 시상은 지난 2016년 ‘책 읽는 나라 만들기 운동’의 목적으로 시작됐으며, 독서 문화 형성 및 책 읽는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지자체에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완도군을 비롯해 연천군, 증평군, 광명시, 동대문구, 동해시 등이 선정됐으며, 지난 11일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처럼 섬 지역 도서관 확충을 통해 공공 도서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독서 문화 조성, 독서 인구 저변 확대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도서 이용 증진과 독서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독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립도서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문화 향유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월 ‘제54회 한국도서관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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