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개막전 중계 매체는 'SBS'...박지성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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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11-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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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중계 승자는 SBS였다. 

21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을 중계한 매체 중 SBS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SBS는 박지성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 장지현 해설위원이 함께했다. 

이날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SBS가 4.7%(가구시청률, 이하 서울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2년 연속 SBS와 함께 한 박 해설위원은 개막전인 카타르와 에콰도르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중계했다. 

경기에 앞서 박 해설위원은 "카타르 대표팀은 이동이 많았고, 휴식 기간 없이 빡빡하게 일정을 짠 부분이 우려스럽다"는 분석을 내놨다. 

실제로 이날 카타르는 에콰도르에게 0-2로 패하며, 개최국 최초로 개막전에서 패한 나라가 됐다. 

특히 배성재 캐스터와는 전문성 높은 정보와 재미까지 더하며 중계를 이끌었다. 

MBC는 안정환과 김성주, 박문성 해설위원을 내세웠고, KBS는 현역 선수인 구자철과 이광용 캐스터가 함께 월드컵 중계를 이끌었다. 

한편, 한국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한 이승우는 SBS 해설위원 자격으로 카타르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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