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은 21일 민선 8기 첫 내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통해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혁신적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제74회 청주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내년 예산안은 불안정한 경제 여건으로 인해 대내외 여건이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보여주기식 사업, 중복성 사업을 대폭 축소·폐지하는 등 전에 없던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거쳐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의 시정목표 아래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도시, 즐겁고 살맛나는 꿀잼행복도시, 도농이 어우러진 상생발전도시, 따뜻하고 쾌적한 스마트안심도시, 세계로 도약하는 미래산업도시 등 5개 시정방침에 따른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또 이 시장은 "원도심은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전체를 고르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중장기 비전을 갖고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갈 것"이라며 "신청사는 현재 세대는 물론 미래 세대를 위한 청주시의 진정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후회 없는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민을 위해 같은 곳을 보고 지방정부와 의회가 한마음으로 서로 같이 간다면 우리 앞에 놓여있는 복잡한 과제들도 차츰 실타래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살기 좋은 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86만 청주 시민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 시의회의 각별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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