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소식]김해시, 전역 고병원성 AI 위험주의보 발령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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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박연진 기자
입력 2022-11-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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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산 차단 12월 15일까지...축산 차량 출입통제 구간 설정

김해시는 AI 특별방역대책기간(‘22.10.1~‘23.2.28) 가금농장 차단방역 강화 행정명령 10, 공고 9건을 발동해 시행 중이며 가금계류장 일제 휴업, 일제 소독의 날을 매주 운영 중이다. [그래픽 =박연진 기자]


김해시는 최근 산란계 특별관리지역인 경기 화성·평택등 가금류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달아 발생한 것과 관련해 지난 18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김해 전역에 AI 위험주의보를 발령하고 방역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김해시는 지난 10월 12일 AI 위경경보 ‘심각’ 단계 상향에 따라 AI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으며 철새도래지인 한림 화포천과 해반천 인근 도로에 축산차량 출입통제구간을 설정해 현재 운영 중이다. 

시 방제차량과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매일 소규모 가금농장과 방역 취약시설에 대해 중점 소독을 하고 있으며 야생조류에 의한 감염 차단을 위해 가금농가 방사 사육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타 지역 축산관련 차량이 관내 가금농장 방문 시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후 소독필증을 해당 농가에 제출토록 하고 있으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해당 차량 운전자를 고발조치(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농장 입구 생석회 도포, 농장 출입차량 2단계 소독, 축사 뒷문 사용금지, 농장 부출입구 차량과 사람 진입금지 등 농가 준수사항을 수시 문자로 안내하고 있으며 전업농에 대해선 가금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방문 지도점검하고 있다. 

현재 고병원성 AI의 발생 상황을 보면 충북 10건, 경기 3건, 경북 2건, 충남, 전북, 강원, 전남 각 1건 순으로 전년에 비해 전국적으로 빠르게 발생하고 있으며 김해시의 경우 지난 10월 19일 생림 사촌천과 지난 14일 해반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돼 반경 10km 이내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 가금농가에 대해 긴급 이동제한명령 조치하고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병관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재 가금농가와 야생조류의 고병원성 AI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농장 자체 차단방역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가금농가에서는 동절기 AI 방역과 관련한 축산 차량과 종사자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등 행정명령 10건과 가금농장 진입로 생석회 도포 등 준수사항 9건 공고 사항을 충분히 습득해 주시고 지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해시, 마을기업 활성화 행안부 장관상 수상
전국 우수마을기업 2년 연속 배출
 

왼쪽위 2021 전국우수마을기업(수안영농조합법인) 오른쪽 사진은 2022 전국 우수마을기업(김해소담공방)[사진=김해시청]

김해시는 지난 18일 제주에서 개최된 ‘2022년 마을기업인의 날’에서 마을기업 육성 및 활성화 유공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의 경제조직으로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을 조건으로 한다.

김해시는 3년 연속 도내 최다 마을기업 지정은 물론 전국 1600여개 마을기업 중 16곳을 선정하는 전국 우수마을기업을 2년 연속 배출해 마을기업 잘하기로 전국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도내 유일 마을기업 마중물 사업인 김해 행복공동체 조성사업으로 농촌활성화, 도시재생, 문화도시, 슬로시티 등 시정 각 분야에서 발굴해 낸 공동체를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마을기업으로 육성해 고령화로 인한 지역 공동화 같은 마을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이대형 일자리정책과장은 “마을기업인의 날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마을기업 발굴, 판로 확대 등 다양한 지원으로 지역의 마을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 병입수돗물 찬새미 NSF 인증 통과
2019년부터 매년 국제 수질공인기관 심사 거쳐  
 

김해시 병입 수돗물인 찬새미가 국제적 수질공인기관인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인터내셔널(미국위생재단)의 인증심사를 통과했다.[사진=김해시청]

김해시 병입 수돗물인 찬새미가 국제적 수질공인기관인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인터내셔널(미국위생재단)의 인증심사를 통과했다.

시에 따르면 미국 FDA(식품의약국) 병입수 수질 기준인 194개 항목과 생산시설에 대해 인증을 받은 것으로 병입 찬새미는 2019년 6월 처음으로 NSF 인터내셔널의 인증을 받은 이후 올해까지 4년째 매년 인증심사를 통과했다. 

NSF 인터내셔널은 WHO(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수질검사 협력기관으로 물, 식품, 공기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전 관련 규격을 제정하고 제품 검사와 인증을 하는 기관으로 공중보건과 안전성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 병입 찬새미는 병입수 제조와 관리 전반 서면심사, 전문평가사를 통한 병입수 공장의 공정과 품질관리 평가, 수질검사 결과 등을 종합해 우수한 품질의 병입수를 승인받는 절차를 거쳤다.

병입 찬새미는 김해 2개 정수장 중 명동정수장에서 생산해 공공행사장에 제한적으로 공급하는 페트병에 담긴 수돗물이다.

송홍열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병입 수돗물 찬새미는 김해시 명동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수돗물과 동일한 물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NSF가 인증한 만큼 김해의 수돗물은 안심하고 마셔도 좋다며 "수돗물의 품질 향상과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안전한 수돗물 생산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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