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서울 시내 마지막 달동네에 온기를 전달했다.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10개 금융기관은 21일 백사마을을 찾아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펼쳤다. 백사마을은 서울 노원구 중계동 104에 위치한 서울 시내 마지막 달동네다.
금감원은 2006년부터 매년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공동 후원금을 마련해 연탄은행에 연탄 21만2500장을 기부했다. 이 중 연탄 6000장을 이 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독거노인과 영세가정 등에 직접 배달했다.
이 원장은 "연탄의 온기가 겨울철 추운 날씨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제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이웃과 상생하려는 노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도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기관은 금감원을 비롯해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코스닥협회 △금융산업공익재단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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