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서는 더 안전한 게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표로, 올해 상반기 엑스박스가 조사한 수치 기반으로 작성됐다. 이에 따르면 엑스박스는 상반기에 가짜 계정 433만개 이상을 차단했다. 전년 동기 대비 9배 늘어난 수치다. 가짜 계정 대다수는 자동화 계정 또는 봇이 생성한 계정이라는 게 엑스박스 측 설명이다.
또한 보고서는 이용자 커뮤니티의 모니터링·신고 시스템이 디지털 투명성 향상에 중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사 기간 동안 엑스박스 이용자는 안전 관련 신고를 약 3300만건 제출했다. 신고 내용은 소통(46%)과 행위(43%) 관련 우려가 대다수였다. 엑스박스는 플랫폼 내 행위·콘텐츠를 자체 기준에 따라 관리하기 위해 콘텐츠 관리팀을 1년 365일 24시간 운영 중이다.
게임 이용자가 원하는 게임 환경을 선택할 수 있는 통제 권한을 부여하는 자사 노력도 언급했다. 엑스박스는 PC·콘솔·클라우드 게이밍 등 여러 플랫폼에서 이용자가 콘텐츠·플레이 유형을 본인 상황에 맞게 직접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시지 필터 및 자녀 보호 기능 등 설정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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