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그룹이 대북송금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북측에 송금하거나 송금하기로 한 적이 없다"고 22일 밝혔다.
KH그룹 관계자는 이어 2019년 1월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관계자들에게 스위스 명품 시계 10개를 건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선아태위 관계자를 포함해 어떤 북측 인사에게도 스위스 명품 시계를 건넨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018~2020년 계열사들과 함께 아태평화교류협회에 후원한 사실은 있지만 이는 일제 강점기 일본에 의해 강제 동원된 뒤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조상들의 유해송환사업 등에 동참하기 위한 정상적인 후원이었다"며 "아무런 대가도 받은 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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