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에 지원하는 서울시의 출연금이 올해보다 대폭 삭감,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TBS가 자정 노력하라'는 시의회의 압박용으로 풀이된다.
22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서울시가 TBS에 지원하는 내년 출연금을 올해보다 88억원 삭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해당 상임위원은 총 9명으로, 위원장을 포함한 국민의힘이 6명, 더불어민주당이 3명이다.
시는 지난 8월 내년도 TBS 출연금을 232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출연금은 320억원이었다. 올해보다 88억원(27.4%)을 삭감시켜 제출했다.
이 출연동의안은 12월 1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회원회 본심사를 거쳐 같은 달 16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된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이날 회의에서 "TBS가 자체 재원 조달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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