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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아 골대!' 덴마크, 튀니지와 공방전 끝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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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2-11-2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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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아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튀니지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경기 종료 후 퇴장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강력한 조 1위 후보로 꼽혔던 덴마크가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덴마크는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아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월드컵 개막 후 6번째 경기만에 나온 첫 무득점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던 덴마크는 2년 연속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튀니지를 상대로 무승부에 그치면서 남은 프랑스, 호주전의 부담이 더욱 커졌다. 

이날 경기에서 덴마크는 카스퍼 슈마이켈, 요아힘 안데르센, 시몬 키예르,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요아킴 멜레, 토마스 딜레이니, 크리스티안 에릭센, 라스무스 크리스텐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안드레아스 스코우 올센, 카스퍼 돌베르가 선발 출전했다.

튀니지는 아이멘 다흐멘, 탈비 몬타샤를, 딜란 브론, 아이사 라이두니, 엘리에스 스키리, 드라게즈 모하메드, 알리 압디, 유셰프 므사크니, 이삼 제발리, 아니스 벤 슬리마니가 선발로 나섰다.

덴마크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경기 초반 흐름은 튀니지가 주도했다. 튀니지는 전반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며 공격 기회를 잡았다.

전반 10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모하메드가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수비 맞고 골대를 벗어났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므사크니의 헤더는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3분에는 제발리가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리고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 사이드가 선언됐다.

덴마크는 답답한 흐름 속에서 세트피스(맞춤전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주전 미드필더 딜레이니가 전반 45분 상대와 충돌하며 교체되는 악재를 맞이한 채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전반 내내 끌려가던 덴마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전체적으로 라인을 끌어 올리며 공격적인 경기 운영에 나섰다. 후반 20분에는 돌베르와 올센, 키예르를 빼고 옌센과 린스트룀, 코넬리우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교체 후 흐름을 찾은 덴마크는 튀니지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23분 에릭센이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에게 막혔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헤더가 골대에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위기를 넘긴 튀니지도 후반 35분 한니발 메브리와 야신 케니시를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아쉬운 결정력을 보이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결국 양 팀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덴마크는 오는 27일 오전 1시 프랑스와 2차전을 치른다. 튀니지는 26일 오후 7시 호주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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