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학교 구강보건사업을 지난 22일부터 현흥초등학교 구강보건실 운영을 시작으로 재개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관내 학교 구강보건실은 2003년부터 현흥초등학교, 자인초등학교, 용성초등학교, 대동초등학교 총 4개교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초등학교 시기는 평생 구강건강 관리의 기틀이 잡히는 중요한 시기로 올바른 칫솔질로 구강 관리 습관을 몸에 익혀 구강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기이다.
특히, 이번 구강 교육은 학년별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진행되며 △구강보건 상식, △충치 예방법, △올바른 칫솔질 방법 시연, △깜짝 구강 퀴즈 이벤트, △구강 위생용품 사용법 등 구강 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한다.
향후 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 스케일링 등 예방 처치, 유치 발치, 충치 치료, 칫솔질 교습 등 예방부터 치료까지 포괄 구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학교 구강보건실 운영을 통해 지속해서 구강 보건교육과 구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건강한 구강건강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고, 구강건강 수준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