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월클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하고 집관(집+직관) 응원족들을 위해 안주류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월클 간편식 시리즈는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해 특별 기획한 상품으로 도시락, 주먹밥, 김밥, 햄버거 등으로 구성됐다.
‘월클 빅토리모둠플래터 도시락’은 인기 안주인 닭강정, 불닭, 모둠소시지, 만두그라탕 4종을 한 데 모은 상품이다. ‘월클 매콤제육김치 김밥’은 매콤달콤한 제육김치볶음을 토핑으로 넣어 만든 김밥이다. 매운맛에 감칠맛을 더해줄 마요네즈 소스와 응원 열기를 더해줄 이온음료가 동봉됐다.
CU는 신상품 월클 간편식 시리즈 출시와 더불어 상품기획자(MD)가 직접 엄선한 족발, 순대 등 인기 안주류 및 HMR 상품들도 월클 패키지로 변경해 총 21종의 상품들을 이번 축구 축제 기간 동안 선보인다. 월클 시리즈는 이달 말까지 매일 19시부터 24시까지 NH농협카드, 카카오뱅크 체크 및 mini카드, 페이북,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현장에서 즉시 30%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처럼 CU가 타임세일을 선보인 이유는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 경기가 있는 당일에는 주류 및 안주류 카테고리 상품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축구 축제 기간 시간대별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경기 시작 전 3시간부터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20%가량 늘기 시작해 경기 시작 직전 1시간은 최대 73.4%까지 치솟았다.
맥주 판매 증가율은 무려 145.7%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두 배 이상 매출이 늘었으며 소주 45.6%, 막걸리 33.7%, 와인 21.8% 등 주요 주류는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였다. 주류와 동반 구매 상품인 안주류 역시 냉장안주 97.1%, 마른안주 91.3% 등 매출이 뛰었다.
김명수 BGF리테일 MD기획팀장은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황금 시간대에 편성된 만큼 집 근처 편의점에서 간식거리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