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형 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지제역세권,원평동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이날 지제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시급성 등을 감안해 환승센터 부지 10만7000㎡(약 3만평)와 257만9000㎡(약 78만평)을 포함해 공공개발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지제역세권의 개발방향으로 △지제역과 연계한 교통 및 토지이용계획 수립으로 △BRT노선구상과 복합환승센터 연계도로망 구축 △지제역세권 스마트도시 구축 및 대중교통 편리성 증대 △역세권에 상업, 업무, 쇼핑·문화시설 등 복합시설을 추진해 시민들의 편의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도시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아울러 맞춤형 주거공간 구축으로 △지제역, 삼성전자, 첨단복합산단 등을 고려한 일반·임대주택이 융합된 맞춤형 주거단지를 배치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조성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도시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그러면서 "원평동 일원 도시개발사업은 55만 6607㎡(약 17만평) 규모로 추진되며 개발방향으로는 △도심문화 중심축을 통한 숲길 및 문화·행사 공간으로 조성해 평택역 및 통복천에서 노을생태문화공원 간 연결로 ‘걷고 싶은 거리’를 구축하고 △국도45호선 확장과 연계해 군문교를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 포토존·야간조명 등 시설물을 구축해 노을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자연하천과 조화되는 도시 조성을 위해 자연하천 특성과 어우러지는 유럽형 특화지구로 지역활성화를 도모, 하천변 충분한 수변공간으로 휴식 및 테마거리 조성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덕형 시 도시주택국장 "평택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환경에 발맞춰 도시의 양적성장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추구하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며 "신도시와 구도심간의 불균형을 해소해 상호 보완적인 도시체계 구축을 통해 보다 나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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