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항로표지란 민간(기관, 단체)이 자기의 사업 또는 업무를 위해 설치·관리하는 항행보조시설(등대, 등부표 등)로 통항선박 안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동해해수청은 하반기 점검은 9월부터 11월까지 약 2개월간 고성, 속초, 삼척 등 관내 28개사 사설항로표지 86기를 대상으로 해상공사 표시를 위해 설치한 등부표, 기상관측을 위한 파고관측부표 및 수중방파제 위치표시를 위한 등표 등에 대해 점검했다.
또한, 이번 점검에서 파악된 등명기 소등, 표체 도장탈색, 두표 파손 등 상태가 불량한 4건의 항로표지에 대해 금년 12월까지 정비 및 보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서경규 항로표지과 과장은 “사설항로표지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강원권 해역의 안전한 해상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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