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정몽구 재단, 11년간 스타트업 300개 육성·일자리 5000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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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2-11-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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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통해 11년간 300개에 달하는 기업을 육성하고 50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2일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파이널 데이' 행사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성과를 공유했다고 23일 밝혔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그룹과 재단이 사회적 경제 기업과 임팩트 스타트업(사회 문제를 해결해 사회적 영향력과 수익을 동시에 창출하는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9월까지 스타트업 294개 육성, 일자리 5195개 조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지난해부터는 △예비 창업∼법인 3년 차 스타트업의 시장 검증을 지원하는 A트랙 △연 매출 1억 원 이상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는 B트랙 △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C트랙으로 모집 단위를 세분화해 맞춤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선발된 10기 펠로 스타트업은 매출 63억2000만원 달성, 49억6000만원 규모 투자 유치, 신규 일자리 79개 창출, 55건의 업무협약(MOU)과 28건의 계약 체결, 특허 33건 출원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권오규 정몽구재단 이사장은 "정몽구재단 설립자인 정몽구 명예회장의 기업가 정신과 도전 정신이 본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 여러분께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 번째 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정몽구 현대차 재단 권오규 이사장, 정현곤 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김문실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파이널 데이’ 행사에서 선발된 펠로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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