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생명보험부문 1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생명보험부문 평가가 시작된 2010년부터 13년 연속 1위로, 보험업계에서는 최다 수상이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Korean Sustainability Index)'는 사회적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회사 측은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발전 추구’라는 신창재 회장의 인본주의적 경영철학 아래 차별화된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평가에서는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으로 지속가능경영을 펼쳐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3월 이사회 내 ‘지속가능ESG위원회’를 신설했으며, 업계 최초 2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해 이사회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또한 ESG 이슈별 대응 방향에 대한 ESG정책을 공시하고 관련 로드맵을 수립했다.
친환경 경영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전자청약 시스템 구축, 전자문서 시스템 도입 등 페이퍼리스 사무환경을 구축했으며, 지난 9월에는 기업의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지금까지 신재생에너지 등 약 9조원의 사회책임투자를 진행했다.
스타트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도 눈길을 끈다.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이노스테이지’를 통해 다양한 스타트업과 협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또한 교보증권과 2000억원 규모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펀드를 조성해 향후 8년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단기적 성과보다 진정성 있는 ESG경영 활동을 꾸준히 추진,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지속가능경영 실천 노력을 적극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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