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식]전북 정읍시 취업박람회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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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덕 기자
입력 2022-11-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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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취업박람회 성료, 지역 인재와 우수 기업 만남의 장

정읍시 취업박람회[사진=정읍시]

정읍시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청년 자립 지원 등 시민 일자리 복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24일 정읍체육관에서 지역 내 우량기업과 구직자들 간 대면 만남의 장인 ‘2022 정읍시 취업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취업준비생과 지역 우수기업 간 직접 만남을 통해 구직자의 일자리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우수 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장에는 청년과 중장년, 경력단절 여성, 노인 일자리 구직자 등 일자리를 원하는 시민 1,000여 명이 방문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 찾기에 나섰다.
 
또, 지역 내 우수 기업인 SK넥실리스와 다원시스, 하림 정읍공장, 대우전자부품 등 총 16개 기업이 참여해 채용 설명회와 기업 홍보를 진행했다.
 
이밖에 전북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청년지원센터, 첨단산업단지 연구기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취업 관련 기관이 참여해 취업·창업 관련 지원 프로그램과 계층별 고용정책 등에 대해 홍보했다.
 
특히, 시는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를 위한 ‘취업 준비 부스’를 운영해 면접 메이크업과 이력서 사진 촬영, MBTI 직업 선호도 검사 등 취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체들은 현장에서 서류 전형부터 면접까지 원스톱 구인 활동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자체적인 심사를 거쳐 100여명의 인재 채용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인 구직을 원하는 많은 분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민생경제 회복을 통한 풍요로운 정읍 만들기를 목표로 일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시 친환경농업인 공상길 대표, ‘한국 유기농인 대상’ 수상

정읍시 친환경농업인 공상길 대표, 한국 유기농인 대상[사진=정읍시]

정읍시 칠보면에서 친환경 농가를 운영하는 공상길(70세) 씨가 24일 ‘제44회 한국 유기농업 대회’에서 유기농인 대상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유기농인 대상은 유기 농업인들에게 시상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일선에서 묵묵히 유기농업을 실천하면서 자연환경 보호와 국민건강 증진에 앞장서며 귀감이 된 농업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유기농업발전에 공헌한 농업인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높여 주기 위해 한국유기농업협회가 매년 전문 유기농업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1997년 칠보면에 귀농한 공상길 씨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25년 동안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며, 양파와 양배추 등을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있다.
 
또 친환경 공동체 ‘한밝음’ 대표를 역임하며, 자연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 크게 이바지한 결과 전문 유기농업인으로 인정받았다.
 
공상길 씨는 “친환경 농사를 지으며 많은 어려움도 겪었으나 꾸준한 연구와 깊은 노력을 통해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친환경농업을 실천해 주신 공상길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읍시도 농가 경영에 도움이 되고, 판로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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