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23년부터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대한 관리를 터미널 운영 경험이 풍부한 전문업체를 통해 위탁 운영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동해해수청에 따르면 한-러 국제여객선 이스턴드림호 탑승객들이 이용하는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코로나로 제한되었던 여객수송이 동해-블라디보스톡 항로에 금년 3월 한국 교민 특별입국, 6~7월 한국과 러시아 승객 제한 탑승에 이어 지난 8월부터 모든 승객을 대상으로 정상 수송하여 10월까지 약 7000명이 이용했다.
또한, 정부의 한-일 항로 운항 재개(10.28) 허용에 따라 ’23년에 동해-마이즈루 항로에 여객선이 운항하게 될 경우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중대재해 사전예방 및 승객 서비스 제고 등을 위한 세심한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여객선터미널 운영 경험이 풍부한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금년 12월 중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해 적격업체가 ‘23년부터 관리하게 된다.
김동수 선원해사안전과 과장은 “전문업체가 터미널 현장에 상주하면서 관리하며 동해청이 상시 지도·감독하는 체계를 통하여 터미널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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