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23년 임원인사 '54명' 단행…CX센터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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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11-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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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재철 H&A사업본부장, 사장 승진…고객경험 혁신

LG전자가 미래 준비와 고객경험 혁신에 초점을 맞춘 2023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전자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미래 성장 동력 추진을 가속하고, 차별화한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고 단기적 성과뿐 아니라 미래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했다.
 
임원인사는 사장 1명, 부사장 6명, 전무 7명, 상무 40명 등 총 54명이 이뤄졌다. 류재철 H&A사업본부장은 사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김영락 인도법인장은 국내 프리미엄 전략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해 한국영업본부장을 맡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본부 중심의 속도감 있고 책임 있는 의사결정 체제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본사 직속으로 CX센터를 신설한다. 고객경험여정 전반에 이르는 총체적이고 선행적인 고객경험 연구 강화, 전략 및 로드맵 제시, 전사 관점의 고객경험 혁신과 상품·서비스·사업모델 기획 등을 총괄한다.
 
CX센터 산하에 CX전략담당을 둬 전사 관점의 고객경험 지향점 및 핵심 과제 발굴을 추진한다. 또 디자인경영센터 산하 LSR연구소를 LSR고객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하고 CX센터로 이관한다. 디자인경영센터장을 역임한 이철배 부사장이 CX센터장을 맡는다.
 
본부별 미래 역량과 시너지 창출을 고려한 개편도 실시한다. H&A사업본부는 기존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를 각각 ‘리빙솔루션사업부’와 ‘키친솔루션사업부’로 변경해 운영한다.
 
또한 HE사업본부는 HE연구소 산하에 인도네시아개발담당을 신설해 해외 연구개발과 거점 생산기지 간 효율 및 시너지를 강화한다. VS사업본부는 산하에 전장부품 통합 오퍼레이션 관리 역할을 수행하는 VS오퍼레이션그룹을 신설해 구매, 생산, SCM 역량과 시너지를 강화한다.
 
이 밖에 BS사업본부는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 가속화를 위해 사업본부 직속 EV충전사업담당을 신설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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