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옥화자연휴양림과 주변지역 산림휴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양질의 산림휴양 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년에 77억원을 들여 옥화자연휴양림 일대 인프라 확충과 시설개선 사업을 벌인다.
시는 우선 '꿀잼 휴양림' 조성을 위해 사업비 7억원을 들여 반려견 캠핑존과 트리 클라이밍 체험 시설을 구축한다.
옥화자연휴양림 인접 지역에는 51억원을 들여 50.2㏊ 규모의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 이곳은 치유센터와 치유숲길, 무장애 데크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시는 2024년 말까지 완공한 뒤 산림치유지도사를 배치해 인체 면역력과 심신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생각이다.
시는 앞서 올해 옥화자연휴양림 산림욕장에 7억원을 들여 선베드와 숲속도서관, 산책로, 목재 데크 등을 설치했다. 또 화장실과 샤워실 등 노후시설을 정비하고 아스팔트 포장 덧씌우기, 배수로 정비로 휴양림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설개선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산림휴양 수요를 반영한 특색 있는 꿀잼 휴양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산림휴양 인프라 개선 및 확충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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