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영유아 RSV 감염증 집단 확진에 따른 예방수칙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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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11-2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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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관지염이나 폐렴 일으킬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진료 필요

[사진=평택시]

경기도 평택시에서는 최근 경기도 내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중심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이 집단으로 발생함에 따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25일 밝혔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이란 매년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유행하는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비말에 노출되거나 오염된 물건에 접촉 후 눈, 코, 입 주위 등을 만졌을 경우 전파된다.
 
2세 미만의 소아에서 발병률이 높으며 1세 미만 영아 중 신생아, 미숙아 및 면역저하자에게는 기관지염이나 폐렴을 일으킬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진료가 필요하다.
 
증상으로는 콧물과 인두염으로 시작해 1~3일 후 기침, 재채기, 발열, 천명(쌕쌕거림) 등이 나타난다. 특이적인 치료제가 없어 수액공급, 해열제 등 보존적 치료를 기본으로 필요에 따라 입원 치료가 진행된다.
 
일반적 예방수칙으로는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장난감, 식기 등 많이 만지는 물건 자주 소독하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피하기 등이 있다.
 
원내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은 환자 돌봄 업무 제한하고 △근무 시 마스크, 장갑, 가운 등 개인보호구 착용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 출입 제한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인플루엔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등 각종 호흡기 감염증의 유행시기로 영유아, 면역저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산후조리원 및 보육시설과 같은 취약시설과 가정에서의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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