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정부 '인공지능(AI) 그랜드 챌린지' 3차 대회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해 국내 최고 수준 '비전 AI' 기술력을 증명했다.
엔씨소프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AI 경진대회 AI 그랜드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사람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대화형 디지털 휴먼' 연구개발에 이번 대회로 축적한 사람, 사물, 문자 인지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 경진대회는 참가자가 자발적인 사전 연구를 바탕으로 제시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겨루게 한다. 엔씨소프트 AI센터 산하 '비전 AI 랩' 소속 연구자들로 구성된 참가팀(VARCO)은 '인공지능과 로보틱스를 활용한 복합 재난 상황의 다양한 임무 해결'을 주제로 진행된 3차 대회에 참여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간 175팀(935명)이 대회에 참가해 단계별 문제해결 능력을 경쟁했다.
엔씨소프트 연구자는 2021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입상했고 2022년 결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결선에 제시된 '재난 상황에서 드론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 과제를 수행하면서 뛰어난 문제해결 역량을 인정받았고 게임 외 실제 환경에서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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