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와 평택시청소년참여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평택시청소년교육의회·평택시고교학생회장단연합·평택시중학교학생회장단연합·청소년운영위원회·청소년자치조직연합·평택시청소년단체협의회와 함께한 이번 토론회는 1부는 지난 12일, 2부는 19일에 개최됐다.
1부 토론회는 청소년 친화적 환경·청소년 참여·청소년 복지·청소년 활동공간·청소년 진로지원 등 5개의 주제를 가지고 주제별로 2개 분임씩 총 10개의 분임이 정책 제안을 선정하고 그에 따른 정책 제안 세부 내용을 도출하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별로 △청소년 친화적 환경 분야에서는 ‘청소년 심리지원 및 심리적 환경개선’, ‘청소년 친화적 시설 증설’ △청소년 참여 분야에서는 ‘청소년 참여프로그램 홍보 강화’, ‘청소년 프로그램 공유 대안 마련’ △청소년복지 분야에서는 ‘WEE클래스 상담개선’, ‘평택시 버스정류장 편의시설 설치’ △청소년 활동공간 분야에서는 ‘청소년 체험활동 및 여가생활 공간 확충’, ‘청소년 전용공간 개설’ △청소년 진로지원 분야에서는 ‘자유학기제 운영방식 및 홍보방안 개선’, ‘청소년 진로지원 비용지원’, 총 10개의 제안 내용이 도출됐다.
이번 토론회는 평택시장, 평택시의회의장, 평택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이 함께 참여해 정책 제안 내용에 대한 다양하고 폭넓은 답변을 들을 수 있었고 특히 시에서 제안과 관련된 부서장들이 참여해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답변해 참여 청소년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토론회 사회를 맡은 15기 평택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유동완 위원장은 “평택시 청소년 정책토론회 최초로 평택시, 시의회, 교육지원청과 함께하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와 청소년들 간의 만남이 자주 이루어져 청소년은 적극적으로 말하고, 시는 청소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천함으로써 청소년이 살기 좋은 평택시로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청소년 참여 분야 정책 제안 발표자인 서현진(현화중 2)은 “토론회에서 나온 제안에 대한 관련 부서의 정확한 답변을 현장에서 바로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정장선 시장은 “토론회에서 나온 좋은 제안들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승영 시의회의장은 “청소년 여러분들이 미래의 주역들인 만큼 현재의 주역들이 열심히 의견을 듣고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아 평택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은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을 반영하고,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교육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 나눴던 의견들은 참가자 모두에게 공유될 예정이며, 향후 시와 교육지원청의 추진 내용에 대해 청소년참여위원회를 중심으로 청소년들과 함께 평가하고 개선 방향을 지속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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