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2년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SAW(잠호용접) A671/A672 압력용기용 강관’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새롭게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 제품을 더해 총 12개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올해 세계일류상품에 신규 등재된 SAW A671/A672 압력용기용 강관은 발전·플랜트 등 에너지·화학설비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SAW는 용접 시 대기를 차단해 용접부위를 보호하는 용접으로, 해당 제품은 유정용 강관 중 최고 강도 제품에 속한다.
현대제철은 2019년 ERW(전기저항용접) 도어 임팩트빔을 세계일류상품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이후 3년 만에 SAW A671/A672 압력용기용 강관을 등재해 ‘산업소재 종합철강기업’이라는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
현대제철은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하기 시작한 2001년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 2개 제품을 일류상품 반열에 올린 이래 2005년 무한궤도, 부등변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선미주강품 등 4개 제품을 추가하면서 6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2015년 선미주강품이 제외됐지만 유정용 강관이 새롭게 일류상품으로 선정됐고, 2017년 산업용보일러관, 2018년 자동차용 핫스탬핑 제품, 평행채널 등 4개의 제품, 2019년 ERW 도어 임팩트 빔 등을 추가해 철강업계 최다 일류상품을 보유해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올해는 플랜트 분야에서 용접성, 가공성, 안정성이 요구되는 고성능 강관제품을 세계일류상품에 올려 더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세계일류상품을 모빌리티·에너지 부문까지 확대하는 등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