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 실무그룹 회의 개최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보험사 리스크 평가방법론 개정안 논의

[사진=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금감원 연수원에서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의 실무그룹인 '거시건전성모니터링작업반(MMWG)' 회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IAIS는 보험감독 관련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로 바젤은행감독위원회, 국제증권감독기구와 더불어 3대 금융감독 국제기구 중 하나로 꼽힌다. MMWG는 해당 협의회 내 보험산업 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경감하기 위한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스위스(의장국), 미국(부의장국), EU, 홍콩 등 주요국 보험감독기구 실무자 20여명이 참석한다. 내년 글로벌 보험산업 모니터링 실시방안 및 보험사 리스크 평가방법론 개정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MMWG 서울회의는 코로나19 이후 대면회의가 재개되는 시점에 개최, 효과적인 글로벌 보험감독을 위한 국제적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국제기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글로벌 위상을 공고히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