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전문 유통업체 온라인 농수산공판장과 제주푸드랩이 홍게 제철을 맞아 '맥반석 홍게'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푸드랩에 따르면 홍게는 7~8월 금어기를 지난 뒤 10월부터 살이 오르기 시작해 11월이 되면 맛과 향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홍게는 대게와 맛과 향이 비슷하지만, 가격은 더 저렴하고 키토산도 풍부하다. 제주푸드랩은 "이런 홍게를 더 맛있고 신선하게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맥반석 홍게를 개발했다"고 했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도 소개된 맥반석은 풍부한 미네랄과 탈취, 정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맥반석에 함유된 미네랄 성분이 물에 용해되면 인체에 이로운 물질을 만드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제주푸드랩은 "이른 새벽 동해서 잡아 올린 홍게를 최고급 국산 맥반석에 찐 뒤 당일 출고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며 "홍게의 맛을 최대로 끌어 올려 가장 신선하게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했다.
정희진 온라인농수산공판장 대표는 "국내에는 1차 농수산물들 중 훌륭한 브랜드의 가능성을 가진 제품들이 많다. 이러한 농수산물 생산자들과 협력해 앞으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 농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유통하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원 제주푸드랩 본부장은 "맥반석 홍게가 고물가 시대의 가성비 좋은 고급 요리 한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푸드랩은 1인가구도 맥반석 홍게를 즐길 수 있도록 1인용(1kg)을 비롯해 4인 이상 가족용까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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