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에서 이병선 시장은 취임 이후부터 현재까지 지난 5개월을 “산적한 현안 문제들을 신속히 해결해 나감과 동시에,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미래 청사진을 성실히 그려나간 값진 시간”이라 회고하며 “기후 변화와 경제 둔화, 지역소멸 위기 등 직면한 위기에는 시정 역량을 집주하여 슬기롭게 해결해나가는 한편,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양대 철도시대 도래 등 다가올 미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 그 흐름을 우리 것으로 돌려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2년도의 주요 시정성과로는 △‘속초시장직 인수위원회’ 운영과 ‘미래전략 정책자문위원회’ 발족을 통한 “소통·화합의 시정 운영 원칙 신속 정립 및 실천 △과잉의전 폐지 및 대규모 조직개편 준비 등 새 정부·새 시대의 시작에 걸맞는 “변화와 혁신 기대에의 부응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기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코로나19 희망지원금 신속 지급 △청년인구 유출 및 혼인 기피현상 고조 등 인구소멸 위기 타파를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82억원 확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가용재원 확보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세수 안정·내실화 노력 및 공모사업 적극 참여 등이 꼽혔다.
다가오는 새해의 주요 정책 방향으로는 △역동적이고 활기찬 강소 경제도시 △대한민국 제일의 문화·체육·관광도시 △모두가 함께 누리는 따뜻한 복지도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안심도시 △미래지향의 선진 농·어촌 도시 △사람중심의 어디서나 살기 좋은 행복도시 △지속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등 7개 전략 목표가 제시됐다.
그 밖에 시청사 이전과 역세권 개발, 기후위기 대응과 메타버스 활용 방안”등 미래를 대비한 내실 있는 전략 과제들이 제시됐으며 장애인 인권조사위원회 신설과 만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이용요금 무료화 시행, 365일 소아진료가 가능한 의료체계 구축과 어린이 영어도서관 건립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도 소개됐다.
속초시는 이러한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기 위해 올해 대비 4.29% 증가한 4955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하고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이병선 시장은 2023년 본예산안을 민선 8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진정한 의미의 당초예산이라 말하며, 다가오는 새해가 ‘새 시대, 새 속초’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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