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족과 이웃이 떠나는 도시에서 들어오는 미래상주 건설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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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피민호 기자
입력 2022-11-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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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군사시설 통합 이전 유치로 지방소멸 위험 대응 발판

  • 청리일반산업단지 활성화와 이차전지클러스트 구축에 속도

  • 중부내륙고속화 철도 조기 구축, 신청사·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진=상주시 제공]

“2023년은 민선8기의 비전이 반영된 첫 예산으로 자체수입 확충, 국·도비 예산확보 노력 등을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을 시민 안전과 복지, 경기회복과 신성장 동력 창출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습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28일 상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7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상주시는 2023년도 본예산 1조 1500억원(일반회계 1조 602억원, 기타특별회계 133억원, 공기업특별회계 765억원)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하며 4년 연속 본예산 1조원 시대를 이어간다.
 
강 시장은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으로 △존심애물의 정신이 빛나는 복지상주 구현 △지방소멸위험에 적극 대응 △역사와 문화는 지역발전의 보물 △국민의 생명창고 스마트농업의 중심지 △산업간 균형발전과 더 좋고 많은 일자리 창출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친환경도시 조성 △작아도 강한 고품격 도시 △상주를 움직이는 엔진 역할과 기능 등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존심애물의 정신이 빛나는 복지상주 구현’을 위해 OK복지콜센터 설치, 복지시설 인권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저소득층 생활안정과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돌봄 체계를 더욱 튼튼히 할 계획이다.
 
통합 보훈회관 건립과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 공공산후조리원, 건강생활지원센터, 노인회관, 공설추모공원 조성 등의 차질 없는 추진, 상주적십자병원 이전신축은 관련 기관과 다각도로 접근해 반드시 문제를 해결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될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하늘이 준 기회를 잡아 지방소멸위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인구감소는 국가 차원에서도 어려운 과제이지만 ‘대구 군사시설 통합 이전 유치’라는 하늘이 내린 기회를 반드시 잡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중부내륙고속화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수립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한편 2차 공공기관 이전 대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미래교육 종합지원플랫폼 구축, 청년 창업과 거주공간을 지원하는 등 실효성 있게 투자할 예정이다.
 
청년농업인 정착을 위해 농업스타트업단지와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귀농·귀촌활성화와 인구증가시책도 내실 있는 추진과 빈집정비 주거플랫폼 구축, 지역인재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상주의 역사와 문화는 지역발전의 보물’을 위해 상주읍성, 고분군, 동방사지 등 복원과 문화재 발굴과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존애원의 존심애물 정신을 장편 역사소설에 담아 상주를 대표하는 정신문화 브랜드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모자를 테마로한 ‘세계모자축제’ 개최와 문화예술회관 건립, 도내 유일의 만화로 특화된 시립 도서관을 2023년 내에 개관해 상주만의 색깔 있는 공간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백두대간과 낙동강권의 관광중심도시로의 육성과 e-스포츠대회를 비롯한 전국단위 대회와 전지훈련팀을 적극 유치하고, 파크골프장과 인공암벽장 조성 등 생활체육시설을 지속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국민의 생명창고이자 스마트농업의 중심지로 발전’을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시범적으로 지원하고, 한국미래농업고~스마트팜혁신밸리~도 농업기술원 등 기관 간 연계 협력체계를 구축해 스마트 농업과 관련 산업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과 농업미생물관 신축,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보급과 ICT스마트 시설원예 확대 등을 통해 농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공존하는 축산환경의 지속적인 확대, 농산물 종합물류단지 건립과 전자상거래 등 유통망을 확충해 농가소득 증대도 도모한다.
 
‘산업간 균형발전과 더 좋고 많은 일자리’를 위해 청리일반산업단지내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이전의 속도를 높이고, 유치기업의 추가 확장과 이차전지 클러스터화를 추진하고, 상주일반산업단지 내에 우량기업 적극 유치, 제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산업간 균형발전도 도모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디지털유통시스템 구축, 상주화폐를 1천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 기업 맞춤형 지원 등을 통해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에도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다.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친환경도시로 나가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미세먼지 저감지원, 가로 숲길 조성과 도심 내 녹지공간 확대, 스마트그린도시와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남산근린공원은 녹색공간으로, 북천은 친수공간으로 확충해 미래형 친환경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작아도 강한 고품격 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지능형교통체계 구축과 공용주차장 추가 조성, 도시재생 뉴딜과 상주형 도시재생, 복룡동공원 보행육교와 우석여고 앞 보행교를 특색있게 설치하고, 농촌공간정비를 비롯한 농촌중심지활성화, 지방상수도와 하수시설 기반확충, 내서 자연재해위험개선외 6개 지역에 1500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시민안전과 시 전역을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동서횡단철도 상주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하는 등 교통인프라 확충에 노력할 계획이다.
 
‘상주를 움직이는 엔진 역할과 기능’을 다하기 위해 시민의 약속인 공약사항은 성과관리 시스템으로 철저히 관리하고, ‘메타버스 상주시청’구축을 통해 시정의 접근성 향상과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통합청사와 읍면동 청사를 순차적으로 건립해 시민의 편익 공간 확충과 행정의 생산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조직개편은 민선8기 비전의 본격적인 추진과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의 안전과 복지, 기업유치와 청렴 등의 기능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2023년은 내 가족과 이웃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머물고 돌아오고 들어오는 중흥하는 미래상주의 새 역사를 시작해야하는 중요한 해로 의회와 적극적인 소통과 상생협력하고 시민과 전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돼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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