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다음달 1일부터 23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유동 인구가 많은 시내 11개 지점을 중심으로 '심야 택시 승차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직원과 택시업계 관계자 등으로 이뤄진 승차지원단은 택시 임시승차대에서 승객과 택시를 일대일로 연결해 탑승을 돕는 일을 한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연말인 만큼 택시 공급 부족으로 심야시간대 승차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승차난이 심한 지역에서 시민들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시 승차대는 △강남역 10번 출구 △논현동 보림빌딩 앞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종로2가 젊음의 거리(종각역 12번 출구) △북창동(시청역 7번 출구) △서울역 1번·15번 출구 △용산역 광장 △건대입구역 맛의 거리 △수서역 SRT 택시승강장 △여의도역 5번 출구에 설치·운영된다.
승차지원단은 앞서 지난 5월에도 강남·홍대·종로 등 3곳에서 약 4주간 운영해 하루 평균 1700여명의 탑승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서울시는 택시 승차지원과 더불어 연말까지 강남역, 신논현역, 사당역 등 택시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의 승차 거부 등 택시 불법 영업을 집중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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