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2년 밀양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에 접어든 이번 대회는 다양한 변화와 혁신 성과를 발굴·전파함으로써 공직사회의 혁신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각 부서에서 제출한 34개의 혁신사례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온라인 투표를 거쳐 7개 사례가 선정됐으며 이날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심사 결과 영예의 최우수상은 관광진흥과에서 추진한 ‘밀양돼지국밥 캐릭터 굿바비로 밀양이 뜬다’ 사례가 선정됐다. 지역 대표 음식의 홍보 수단 부재로 밀양 관광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현 상황을 개선하고자 밀양돼지국밥 캐릭터 ‘굿바비’를 새롭게 구상하고, 대표 먹거리를 브랜드화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우수상은 사회복지과의 ‘온 마을이 돌봄과 배움의 공간'밀양형 아이키움 배운터운영’, 장려상에 공보전산담당관의 ’밀양형 스마트 복합쉼터 구축(스마트버스정류장)과 일자리경제과의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밀양사랑상품권 확대 지원‘ 사례가 선정됐다. 노력상에는 상하수도과의 ‘상하수도요금 자동안내(ARS) 구축’, 삼랑진읍의 ‘미전천생태공원 힐링 꽃밭 조성 및 삼랑진페스타 개최’, 미래농업과의 ‘밀양농업 119 서비스 실시’가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성규 부시장은 “변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한 담당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조직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밀양시는 혁신행정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과 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시민이 체감하는 적극적인 공직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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