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법무부에 따르면 전날 저녁 인천국제공항에서 뉴질랜드 당국에 이모씨(42)의 신병과 압수한 증거물을 인도했다.
뉴질랜드 경찰은 지난 8월 창고 경매로 판매된 여행 가방 속에서 아동 2명의 시신이 발견되자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피해자 친모로 알려진 이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소재를 추적했다.
뉴질랜드에 이민해 현지 국적을 취득한 이씨는 사건 이후 한국에 들어와 도피 생활을 하다 지난 9월 울산에서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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