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세계 최초 UWB 기반 '디지털 홈 키' 탑재

열쇠 없이 스마트 도어록 열어…직방과 협력

삼성페이에 간편하게 스마트 도어록을 열 수 있는 기능이 더해지며 편의성이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8일 삼성페이에 ‘직방 초광대역(UWB) 스마트 도어록’ 디지털 홈 키를 탑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종합 프롭테크(Proptech) 기업 직방과 협력했다.
 
세계 최초로 UWB 기반의 디지털 홈 키를 삼성페이에서 지원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직방 UWB 스마트 도어록을 설치한 삼성페이 사용자는 도어록에 접근하는 것만으로도 간편하게 집의 문을 열 수 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비밀번호 입력 등 별도 인증 절차 없이 비접촉으로 출입이 가능해져 더 이상 집 열쇠를 찾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또한 직방 앱을 통해 문을 열 때 누가 출입하는지 알 수 있도록 가족 간에 서로 설정해 놓을 수도 있다.
 

스마트폰을 분실하면 PC에서 '내 디바이스 찾기'를 통해 디지털 홈 키의 사용을 중지할 수 있다.
 
직방 UWB 디지털 홈 키는 UWB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폴드4, S22 울트라·플러스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UWB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
 
UWB 기술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같이 전파를 활용하는 단거리 무선 통신 프로토콜이다. 고주파 대역을 활용해 센티미터(cm) 단위까지 정밀한 거리 측정이 가능하고, 방향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삼성페이의 사용 편의성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페이 ‘직방 초광대역(UWB) 스마트 도어록’ 디지털 홈 키 [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