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첫 공설 장사시설 '결초보은 추모공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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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2-11-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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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초보은 추모공원. [사진=보은군]



충북 보은지역의 첫 공설 장사시설이 문을 열었다.

보은군은 보은읍 누청리 일원에 조성한 '결초보은 추모공원'을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추모공원 개장으로 장사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던 주민들의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보은군은 131억원을 투입해 잔디형 자연장지 1만8399기, 수목형 자연장지 2100기, 봉안담 3948기 등 2만4447기를 안치할 수 있는 공원과 유족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춘 이 추모공원을 조성했다.

군은 지난 14일부터 이 추모공원 이용을 위한 사전접수를 시작했다.

사용료는 자연장지 개인장 50만∼72만원, 부부장 100만∼120만원이고, 봉안담 개인담 80만∼96만원, 부부담 160만∼192만원이다. 시설은 각각 30년간(1회 연장 가능) 이용할 수 있다.

수목장은 나무의 활착을 위해 2024년부터 개장할 예정이다.

안치 자격은 보은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사람이 사망한 경우와 사망자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 보은군에 1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을 둔 경우다.

최재형 군수는 "결초보은 추모공원 개장으로 보은군민들의 장례문화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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