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지역의 첫 공설 장사시설이 문을 열었다.
보은군은 보은읍 누청리 일원에 조성한 '결초보은 추모공원'을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추모공원 개장으로 장사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던 주민들의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군은 지난 14일부터 이 추모공원 이용을 위한 사전접수를 시작했다.
사용료는 자연장지 개인장 50만∼72만원, 부부장 100만∼120만원이고, 봉안담 개인담 80만∼96만원, 부부담 160만∼192만원이다. 시설은 각각 30년간(1회 연장 가능) 이용할 수 있다.
수목장은 나무의 활착을 위해 2024년부터 개장할 예정이다.
안치 자격은 보은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사람이 사망한 경우와 사망자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 보은군에 1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을 둔 경우다.
최재형 군수는 "결초보은 추모공원 개장으로 보은군민들의 장례문화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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