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종천면 석촌1리 골뜸마을에서 지난 26일 보금자리 입주식을 거행했다.
앞서 지난 10월 26일 서천군 종천면 석촌1리 골뜸마을에서 화재로 인해 주택 한 채가 모두 전소돼 자칫 삶의 희망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서 마을 전체가 발 벗고 나서 보금자리를 마련해줬다.
종천면 지역 주민들은 십시일반 뜻을 모아 빈집을 마련해줬지만 낙후되어 리모델링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종천면행정복지센터는 지역민과 관내 단체에 알리고 SNS 커뮤니티를 활용해 생활용품 등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은 삽시간에 종천면은 물론 서천군 관내 지역까지 퍼지면서 관내 여러 곳에서 후원 물품이 쏟아졌다.
조성룡 종천면장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넨 단체와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서천군민 모두가 함께해 주신 덕분에 새로운 삶의 희망을 얻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역의 사회안전망 구축과 민관이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사각지대 없는 살맛 나는 종천면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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