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기도에 따르면 파주출판도시 자유로 휴게소 전 매장이 식품의약안전처의 '음식점 위생 등급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획득했다.
'음식점 위생 등급제'는 식약처가 음식점 위생관리 수준을 제고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자 지난 2017년 5월 도입한 등급제다. 평가 점수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 3단계 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자유로 휴게소 내 한식, 돈가스 등 9개 식음 매장은 법령 위반, 종사자 건강검진, 조리장 방충·방서 설치 여부와 소비자 만족도 등 총 97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 같은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위생교육과 수시 자체 점검을 실시하는 등 식자재는 물론 직원들의 개인 위생관리에 힘써왔다.
또 실제 조리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주방 내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등 휴게소 이용객의 신뢰성을 높였다.
김창욱 경기도 도로안전과장은 "자유로 휴게소 내 모든 매장의 식약처 위생등급 인증을 통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해 도민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휴게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로 휴게소는 파주 문발동 자유로 문산 방면에 위치해 있으며, 연간 이용객이 120만명에 달한다.
경기도, 내년 산사태 예방 사방사업 확대…사방댐 30개 조성
올해 예산 78억원보다 69% 많은 금액이다.
'사방사업'은 집중호우 시 나뭇가지나 돌덩이가 빗물로 하부로 쓸려 내려와 피해주는 것을 막기 위한 사방댐 등 공작물을 설치하거나 황폐지를 녹화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사업 대상지로 용인시, 양평군 등 도내 20개 시·군을 선정했다.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산사태 예방 효과가 높은 사방댐 30곳을 조성하고, 계류 유속을 줄이고 계류에 의한 토사 침식을 방지하는 계류 보전 사업을 14㎞에서 추진한다.
산사태 등에 의한 산림 황폐의 예방과 복구를 위해 산지사방도 12㏊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존 사방시설물 422곳에 대해서도 안전 점검을 추진하는 한편 안전 우려 시설을 준설 또는 보수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3월 착공해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수목 경기도 산림과장은 "올해 집중호우로 도내 산사태 피해가 다수 발생한 만큼 사방사업 예산과 사업량을 대폭 증액했다"며 "생활권 주변 산사태 취약지역에 사방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산림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용인시 등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78억원을 투입해 사방댐 26곳, 계류보전 8㎞, 사방댐 준설 21곳 등을 추진했다.
경기도, 30일 북부청사 경기포럼…'메타버스 기반 공공서비스 발전 방안' 논의
코로나19 이후 메타버스(Metaverse) 등 디지털 신기술이 사회 곳곳에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공직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중심의 행정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포럼에서 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 김범준 부사장이 타 기관이 메타버스 활용한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한다.
또 메타버스로 구현된 가상의 디지털 행사 공간에 접속해 경기도 행정과의 접목방안을 고민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포럼은 이날 오전 10시 '소셜 방송 라이브경기'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송용욱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이번 포럼은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발맞춰 직무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직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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