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가 운영을 전면 재개한 지 닷새 만에 다시 문을 닫는다.
29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에 따르면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는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리조트 폐쇄 소식을 알렸다.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는 “코로나19 방역의 필요성으로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가 29일부터 잠시 문을 닫는다”며 “운영 재개 일정이 확실해지면 제때 공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디즈니타운과 위싱스타파크 그리고 리조트 내 호텔 두 개는 정상 운영할 예정”이며 “리조트 입장권에 대해선 환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는 지난달 31일부터 현지 방역 당국의 요청으로 디즈니랜드, 디즈니타운, 위싱스타파크 등 시설을 폐쇄 조치했다. 지난 17일 디즈니타운 등 일부 시설의 운영을 시작했으며 25일부터는 디즈니랜드와 토이 스토리 호텔의 영업을 재개했다. 이는 폐쇄 25일 만에 리조트 시설 전체의 운영이 정상화된 것이었다.
한편 상하이 대표 명소로 꼽히는 동방명주 타워도 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29일부터 시설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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