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지역 목소리 듣는 미디어교육 세미나 개최

미디어교육 질적 성장 위한 방향성 모색

[사진=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디지털 시대 미디어교육 현안과 지향점 등에 대해 논의하는 릴레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11월 30일 부산을 시작으로 12월 6일 대전, 12월 13일 경기 등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정체성 △청소년 사회참여와 미디어교육의 효과성 △엔데믹 시대 한국 미디어교육의 방향성 등 세 가지 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세미나는 ‘디지털 전환과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정체성’을 주제로 이소은·김정환 부경대학교 교수, 강진숙  중앙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눈다. 좌장은 이화행 동명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맡는다.

오는 12월 6일 대전 시청자미디어센터(유성구)에서 열리는 두 번째 세미나는 양선희 대전대학교 교수가 진행하며, 신명환 경성대학교 겸임교수, 배상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석해 청소년 미디어교육의 방향성을 논의한다.

세 번째 세미나는 12월 13일 경기 시청자미디어센터(남양주)에서 '엔데믹 시대, 한국 미디어교육의 방향성 모색'을 주제로 개최된다. 하주용 인하대 교수가 진행하며 김용찬 연세대학교 교수, 김양은 서강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한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그간 정부와 시민사회, 학계 각 영역에서 미디어교육에 대한 양적 성장이 이뤄졌으며, 이제 이를 질적 성장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지역 릴레이 세미나를 시작으로 미디어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고,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는 미디어교육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