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은 했는데 퇴근 어쩔" 서울 지하철 노조 파업에 시민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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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11-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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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노조가 6년 만에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직장인들은 벌써부터 퇴근길을 걱정하고 있다. 

30일 서울 지하철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지하철 파업 때문에 일찍 나왔더니 일찍 도착함. 지하철은 퇴근이 문제라던데, 일찍 퇴근하겠음(bi***)" "출근은 어떻게는 했는데 퇴근 때는 어쩌지. 벌써부터 걱정된다(bk***)" "정부와 노조 기싸움으로 피해는 고스란히 지하철 이용하는 국민들 몫이네(ii***)" 등 댓글을 올렸다. 

지난 29일 양대 노조(서울교통공사노조·통합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과 사측은 오후 10시쯤 최종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노조가 첫 주간 근무가 시작되는 시각인 30일 오전 6시 30분부터 파업을 개시하자 서울시는 대체 인력 1만 3000여 명을 투입했다. 

시는 출근 시간(오전 7∼9시)에는 평상시 수준으로 정상 운행하고, 퇴근 시간(오후 6∼8시)대는 평상시의 85.7% 수준에서 운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 집중배차 시간을 30∼60분 연장하고 사람이 많이 몰리는 역사에는 전세버스를 배치해 운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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