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석 아주경제 사장 "'가심비'가 브랜드화의 첫걸음...고객 교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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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권 기자
입력 2022-11-3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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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석 아주경제 사장 [사진=김승권 기자]



"고객에게 가치를 인정받는 브랜드만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다." 

오종석 아주경제 사장은 30일 대한민국브랜드협회와 아주경제가 공동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브랜드대상 ESG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2022 대한민국브랜드대상 ESG경영대상'은 △새로운 고객가치로 무장한 브랜드 △고객 입장에서 브랜드를 발전시켜 나가는 특별한 철학을 가진 기업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청년 브랜드 등을 선정해 포상하는 시상식이다. 

오 사장은 "현대사회에서 브랜드 가치는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며 "고객에게 가치를 인정받는 브랜드만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브랜드란 고객과 기업의 관계성으로서 고객의 선호와 충성도를 확보해 미래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라는 인터브랜드 설립자 존 머피의 말을 인용하며 "누구나 공장에서 제품을 만들고 이름을 붙여 브랜드화할 수는 있지만 공장에서 만들어진 모든 제품 중 소비자 마음속에 브랜드로 자리 잡는 제품은 한정적"이라며 "결국 브랜드란 소비자와 교감하고 소비자 만족을 통해 이름이 회자될 때 비로소 그 이름에 가치가 부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소비 트렌드 중 '가심비'라는 게 있다. 소비자가 가격 대비 심리적인 만족도를 느낀다는 의미인데 이 가심비가 바로 브랜드화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2022 대한민국브랜드대상 ESG경영대상은 뜻깊은 시상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 한 해는 물론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소비자에게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브랜드들이 영예로운 수상을 하는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한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오늘 수상 기업들이 소비자 마음속에 가치 있는 브랜드로 오래도록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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