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과 박세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사외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건호 사외이사는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조흥은행 부행장,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역임했고, 2011년 KB국민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2013년 국민은행장에 올랐다. 이후 2015년 금융연구원에서 초빙연구위원을 맡았고, 올해 1월부터는 금융혁신연구회 대표를 맡고 있다.
박세춘 전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에서 은행검사국장, 제재심의국장, 특수은행 검사국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고, 2014년 은행·중소서민검사 담당 부원장보, 2017년 은행·중소담당 부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화우에서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높은 경력과 깊이 있는 식견을 갖춘 사외이사의 합류로 토스뱅크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스뱅크는 입사 1주년을 맞이한 임직원 47명에게 은행 설립에 기여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해 준 것에 대한 감사와 '성장 과실' 나눔의 취지를 담아 총 48만7000주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기로 의결했다. 액면가는 주당 5000원으로, 2년 후인 2024년 11월 30일이부터 5년간 행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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