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조 BGF 회장, 두 아들에 다수 지분 넘겼다…2세 경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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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2-11-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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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국 BGF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차남인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兼 BGF 신사업 담당) [사진=BGF]



홍석조 BGF그룹 회장이 장남인 홍정국 BGF 대표이사 사장과 차남인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兼 BGF 신사업 담당)에게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통해 다량의 지분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BGF그룹은 30일 홍 회장이 총 2005만190주를 두 아들에게 똑같이 1002만5095주씩 넘겼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홍 회장의 지분은 53.34%에서 32.4%로 줄었다. 홍정국 대표 지분은 10.29%에서 20.77%로, 홍정혁 대표의 지분은 0.03%에서 10.5%로 늘어나게 됐다.

업계에서는 올해 정기인사에서 홍정혁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두 아들의 지분율이 높아지면서 2세 경영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BGF 관계자는 “지분 확대로 책임 경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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