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닥터서플라이에 암환자용 방사선 치료 기구 발명품 기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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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2-12-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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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영 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장(오른쪽)과 안승규 닥터서플라이 대표이사가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연세의료원]

연세의료원은 지난 11월29일 의료기기 제조 업체 닥터서플라이와 암환자용 방사선 치료기구 발명품 2건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재영 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장, 금기창 연세대 의대 방사선종양학교실 교수와 김용배 방사선종양학교실 교수, 안승권 방사선종양학팀 파트장 등 공동발명자 및 안승규 닥터서플라이 대표가 참석했다.

이전 기술은 암환자들의 방사선 치료를 위한 '유방 고정용 보조기'와 '산란선 차폐 속옷'2건이다.

방사선 치료를 위한 유방 고정용 보조기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된다. 방사선 치료 시 종양에는 방사선량을 집중하면서 정상 장기인 폐와 심장에는 방사선량이 적게 전달되도록 설계됐다.

산란선 차폐 속옷은 방사선을 이용한 검사 또는 방사선 치료 시 발생하는 2차 산란선에 의한 방사선 피폭을 방어한다. 2차 산란선은 검사와 방사선 치료 영역 밖에서 정상 조직과 장기에 장해를 일으켜 또 다른 암을 유발할 수 있다.

기술이전 책임자인 금기창 책임 발명자는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특히 유방암 환자분들이 안전하고 정밀한 방사선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모든 암환자분들을 위해 연세암병원의 치료 및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을 현실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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