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감염자 수 사흘 연속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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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규라 인턴기자
입력 2022-12-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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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3일 중국 베이징의 한 거리에서 방역복을 입은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사흘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 27일 정점을 찍었던 코로나19 확산세가 확실히 줄어드는 양상이다.
 
1일(현지시간)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30일 0시부터 24시까지 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3만49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무증상자에서 유증상자로 재분류해 중복으로 집계된 인원 858명을 제외한 수치다.
 
따라서 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전날 대비 1741명 줄어들었다.  
 
한편 이날 중국신문망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쑨춘란(孫春蘭) 부총리는 지난 달 30일 위건위 주최 포럼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방역이 새로운 형세와 임무에 직면했다”고 발언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쑨 부총리가 포럼에서 ‘둥타이칭링(動態凊零·다이내믹 제로코로나)’을 언급하지 않은 점에 주목했다. 블룸버그는 이를 가리켜 중국 방역 당국이 강력한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단계적으로 완화해 나갈 신호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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