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호·댐 역사, 디지털로 기록·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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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2-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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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안군, 국립전주박물관·K-water와 업무협약 체결

[사진=진안군]

전북도민의 생명수를 제공하고 있는 진안군 용담호·댐 역사가 디지털로 기록된다. 

진안군은 1일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 K-water 용담댐지사(지사장 김세진)와 ‘용담호 댐역사 스마트기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용담호 댐 역사 관련 자료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공유·활용·확산에 상호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용담호 댐역사 관련 자료 디지털 콘텐츠화 △각 기관이 소유한 용담호 댐역사 자료 상호 공유 △자료의 활용과 확산을 위한 전시 등 관련 사업 추진 등 이다.  

특히 협약의 이행을 위해 진안군은 올해 문체부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스마트 진안역사박물관 구축사업을 통해 내년 1월말까지 용담댐 관련 역사문화자료의 아카이브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K-water 용담댐지사는 용담댐 담수전 3D 지형복원 사업을 통해 댐 건설 이전 지역의 모습을 디지털 기술로 복원을 마치고, 국립전주박물관은 소장하고 있는 용담호 댐 관련 문화재 및 역사자료를 정리·공유하는 등 각 분야별로 용담호 댐역사를 기록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진안군은 이를 통해 잊혀져 가고 있는 용담호 수몰지역의 역사를 디지털로 기록하고 활용함으로써, 용담호를 다시 한번 생명의 공간으로 재조명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댐 건설로 인해 1만2616명의 진안군민이 이주해야 했었던 아픔의 역사를 지닌 용담호·댐의 역사를 디지털로 기록해 역사 자료의 보존은 물론 수몰지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수자원의 미래가치를 공유해 과거와 현재를 발전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년 공익직불금 97억원 지급

진안군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진안군은 2022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97억원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지급규모는 5525농가 4621ha에 97억원으로, 이중 소농직불금이 2488농가에 30억원, 면적직불금이 3037농가에 67억원이다.

군은 공익직불금 지급을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농업경영체 등록농가 및 필지를 대상으로 직불금 신청을 받고, 10월까지 대상자 자격검증과 농가 이행조건 검증을 거쳐 지급대상자를 확정지었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일정 자격에 따라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되며, 17가지 준수사항을 이행한 농업인에게 지급된다.

소농직불금은 재배면적 0.5ha 이하 등 8가지 지급요건 충족시 120만원 정액지급하고, 면적직불금은 농가 경작면적에 따라 구간별 역진적 단가를 적용해 ha당 100만~205만 원을 지급한다.

한편, 2023년부터는 2017~2019년에 1회 이상 직불금을 지급받은 실적이 있는 농지에만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하던 농지요건이 삭제됨에 따라 농가의 혜택이 증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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